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 현대차 그룹 금융 3사가 각자대표를 선임했다.
2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어 김덕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도 이사회에서 각각 목진원 대표이사와 이병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임기는 모두 오는 2024년 3월 24일까지 약 3년 간이다.
각사의 새 대표이사는 인사, 재무, 영업, 리스크 관리 등 회사의 관리,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그간 단독 대표로 회사를 이끈 정태영 부회장은 중장기 전략 수립,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미래 사업 발굴 등을 맡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급속하게 전개되는 금융 디지털화 추세에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각자대표체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