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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최고 듀오, 그룹’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자체 최다 후보 기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3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는 24일 열리는 올해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BTS는 ‘최고 듀오, 그룹(Top Duo, Group)’, ‘최고 판매 곡(Top Selling Song)’, ‘최고 곡 판매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최고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후보에 올랐다.

최고 판매 곡, 최고 곡 판매 아티스트 부문에 후보로 오른 건 ‘다이너마이트’ 흥행의 영향이다. 다이너마이트는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매건 더 스탈리언의 ‘WAP', 매건 더 스탈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와 경합한다.

최고 곡 판매 아티스트 부문에는 BTS, 저스틴 비버, 매건 더 스탈리언, 모건 월렌, 위켄드가 후보에 올랐다.

BTS는 ‘최고 듀오, 그룹’ 후보에 3년 연속, ‘최고 소셜 아티스트’ 후보에는 5년 연속으로 올랐다. ‘최고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수상하고 있다. 2019년에는 ‘최고 듀오, 그룹’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올해 최고 소셜 아티스트 후보로는 BTS, 블랙핑크, 세븐틴, SB19, 아리아나 그란데가 올랐다. 이 부문 수상자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최고 듀오, 그룹 부문에서는 BTS, AC/DC, AJR, 댄 앤 셰이, 마룬 5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