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에 국내 판매 7만219대, 해외 판매 27만555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4만5777대를 팔았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7만1042대와 비교해 1.2%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전년 9만6651대보다 185.1% 증가했다.
현대차의 올해 1~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134만6060대로 전년 107만1057대 대비 25.7% 늘었다.
지난 4월 세단은 그랜저가 9684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으며 이어 아반떼 7422대, 쏘나타 7068대 등 총 2만4216대가 판매됐다.
RV(Recreation Vehicle)는 팰리세이드 5777대, 투싼 4478대, 싼타페 4096대 등 총 1만8448대가 팔렸다. 특히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넥쏘는 1265대 판매되며 처음으로 월 1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포터는 9182대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3125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6009대, GV70 4161대, GV80 2321대 등 1만389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