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관협치기구인 시민참여커뮤니티 분과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참여 커뮤니티 위원, 협치추진단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시민참여커뮤니티 5개 분과(교육문화분과, 돌봄복지분과, 마을자치분과, 일자리경제분과, 환경에너지분과)의 2년 간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과 활동 공유회 1부에서는 자치분권과장의 경과보고와 광명시 민관협치 성장에 앞장서며 각 분과를 이끌어준 5개 분과장에 대한 표창수여가 있었다. 2부는 각 분과의 활동 성과 보고와 분과위원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시청, 민관협치기구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포토스탠딩 챌린지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민참여커뮤니티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공 의제 발굴 및 정책 제안을 해왔으며, 발굴된 의제와 관련된 사업이 2021년 예산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러한 시민참여커뮤니티는 특정한 소수의 이해관계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행정에 반영 및 실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추진단, 시민참여커뮤니티 운영 등 민관협력 기구의 운영을 통해 민선7기의 주요 시정과제인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2020년 7월에는 민관협치 활성화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추진계획과 전략을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협치는 주민이 정책 결정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 스스로 참여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의 혁신”이라며 “2년간 각 분과위원들이 사람에 대한 가치,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띤 토론을 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협치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4월 반목과 갈등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지역현안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여 숙의적 합의 과정의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