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소상공인 자녀 지원을 위해 2021년 장학생 500명을 선발해 총 6억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초·중·고교생, 대학생 다문화 자녀 총 400명을 선발해 '학업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업증진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예체능·어학·기술 등 특기를 보유한 8세부터 25세까지 다문화 자녀에게는 전문교육비, 물품구입비, 대회 참가비 등의 특기, 재능 성장을 위한 500만원의 '특기장학금'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5% 이상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녀 100명을 대상으로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또는 나눔, 봉사 등 선한 행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의 초·중·고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사업주의 (손)자녀에게 장학금 각 50만원이 지원된다.
다문화자녀 장학금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소상공인 자녀 특별장학금은 '기아대책 기대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이달 28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심사를 거쳐 7월 초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