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육류가공업체 60여곳이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육류가공업체 916곳을 점검한 결과 67곳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아 행정지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포장육을 만드는 식육포장처리업체 535곳과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만드는 식육가공업체 38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적발 업체에서 마스크 착용은 대체로 잘 지켰지만, 출입자 명부 관리, 체온측정 등은 미흡해 개선하도록 지도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육류가공업체에 방역수칙을 꼼꼼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