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설립한 마곡마이스PFV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서울 최대 규모의 MICE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를 상반기 내에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SDAMC, 메리츠증권 등 주요 회사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마곡마이스PFV의 마곡 MICE복합단지 브랜드 LE WEST는 희소성, 가치의 극대화를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과 최상급(-EST), 서쪽(WEST)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서쪽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블록 중 규모가 가장 큰 CP1블록에는 지하 7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32만㎡로 컨벤션센터와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원스톱센터와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인 특성을 고려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MICE 관련 시설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에 쏠린 MICE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하는 균형추 역할을 하며 국제 행사 개최도 가능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CP2블록과 CP3-2블록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CP3-1블록에는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인복지주택은 병원과 연계한 메디컬 서비스, 호텔식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CP3-2블록에 계획된 업무시설은 연면적 약 13만㎡로 대기업 등 우량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마곡마이스PFV는 기대한다.
LE WEST가 들어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160여개 업체와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 곳의 R&D 시설이 자리 잡은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다. LE WEST는 마곡지구에 입주한 첨단 R&D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최신 트렌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마곡마이스PFV는 보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하며 지하 공공보행로를 이용해 마곡역과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까지 연결된다. 통로에는 판매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거주민 생활편의를 도모하며 역을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의 유입도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LE WEST는 올해 3월 건축허가를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