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화덕에 구워 고소하고 바삭한 쌀과자 ‘구운쌀칩’을 리뉴얼 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운쌀칩은 쌀반죽을 36시간 숙성한 뒤 화덕에 구워 가볍게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담백하면서도 은은하게 느껴지는 달콤한 맛도 일품이다. 오리온은 소비자들이 쌀과자를 주로 집, 사무실 등에 대량으로 비치해 두고 먹는 것에 착안해 24봉지 대용량 제품으로 리뉴얼했다. 그램당 단가도 종전 대비 약 12% 가량 낮춰 가성비도 높였다.
오리온은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주재료가 되는 쌀을 찾는 것부터 공을 들였다. 우리나라에서 주식으로 먹는 자포니카 품종을 엄선, 수확한지 6개월, 도정한지 1달 이내의 신선한 쌀을 사용한다. 제조 공정 상에서도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화덕에 굽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다.
구운쌀칩은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가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자체 개발한 쌀과자로 2019년 4월 ‘안’(An, 安)이라는 이름으로 베트남 법인에서 먼저 출시됐다. 올해 4월까지 누적 매출액 460억 원을 기록, 베트남 쌀과자 시장점유율 23%를 차지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구운쌀칩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간식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탕비실 간식으로도 제격”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더 맛있는 쌀과자로 다가가기 위해 리뉴얼 출시하는 만큼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