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해피스쿨’ 사업을 펼친다.
해피스쿨 사업은 청소년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업 대상 학교를 확대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6개교에서 11개교로 학교 수를 늘렸다. 참여 학교는 구로‧덕의‧서울하늘숲‧온수초등학교, 구로‧개웅‧신도림‧항동중학교, 신도림‧우신‧유한공업고등학교다.
사업은 예방 및 증진, 고위험군 관리, 위기개입 등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학교가 단계별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예방 및 증진 단계는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 대상에 따라 마음건강 행사, Happy Mind-Class, Sam Talk 프로그램을 한다.
고위험군 관리 단계에서는 Happy Mind Care, 찾아가는 학교상담사, 고위험군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찾아가는 학교상담사는 학교별 상담 학생을 2명에서 올해 5명으로 확대했다.
마지막 위기개입 단계는 문제가 발생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돼 자살 예방을 위한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전문교육 등이 이뤄진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전문기관과 협력해 통합 지원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