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대교 인근 금천한내장미원의 사계장미 100만 송이가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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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지난 2009년 안양천을 따라 조성한 기존 장미원을 2019년부터 둔치와 제방사면에 확대 조성해 왔다.
구는 지난해 시로부터 12억을 지원받아 독산보도교~시흥대교 인근 장미원까지 생태복원과 연계한 약 3,000㎡ 규모의 장미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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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금 금천한내장미원에서는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향과 100만송이 사계장미의 화려한 자태를 만끽할 수 있다”며, “안양천에 접한 인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안양천 물빛장미길 조성, 안양천 내 테마풍경길 조성, 안양천 생태복원 등 안양천을 명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5월부터 ‘안양천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 공공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