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자우림이 클래식 악기를 동원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자우림이 다음 달 18일~20일 사흘간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잎새에 적은 노래 안단테 드라마티코’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잎새에 적은 노래 안단테 드라마티코’는 올해 초 준비했던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에 느리고 극적이게라는 의미를 지닌 클래식 용어 ‘안단테 드라마티코(andante dramatico)’라는 부제가 더해져 이전과는 다른 성격의 콘서트를 예고하고 있다.
차분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가되 어쿠스틱 사운드에 현악 2중주인 첼로, 바이올린의 클래식한 구성을 추가하며, 제목과 걸맞은 느리지만 극적인 편곡으로 자우림의 기존 곡들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우림은 6월 공연 일정에 맞춰 신곡 ‘잎새에 적은 노래’를 공개한다. 공연과 맥락을 같이 하는 곡으로 앞서 공연 취소와 함께 발매도 연기됐다.
소속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한다. 공연장 방역과 관객 전원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 꼼꼼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아티스트, 관객,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