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잔여 물량이 있는 의료기관을 조회하고 당일 접종 예약도 할 수 있게 된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량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2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미흡한 기능을 보완해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조회할 때는 네이버 앱·지도앱 또는 네이버 웹에 접속해 검색창에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지도 플랫폼에 각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잔량이 조회된다.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톡 하단의 샵(#) 탭에서 ‘잔여 백신’ 페이지를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 앱을 통해 조회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각 앱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최대 5개까지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하면 해당 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했을 경우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