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대용량 초특가 과일 판매를 지속하며 근거리 쇼핑족 모시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고령우곡그린수박을 5000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에서 생산되는 우곡수박은 단맛과 식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달 7일까지 고령우곡수박을 초특가로 판매 후 8일부터 6월말까지는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에서 수확되는 맹동수박을 판매한다. 날짜에 따라 해당 기간에 맛이 가장 무르익는 산지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6월 8일부터는 맹동수박으로 변경해서 판매하기로 했다.
이마트24는 월초부터 유명 산지의 제철과일을 초특가로 판매함으로써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이달의 과일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 4월(성주참외)과 5월(청송보조개사과) 과일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85%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택가 상권이 전체 상권 과일 매출 70% 이상을 차지하며 근거리 쇼핑채널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집에 두고 먹을 대용량 과일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제철과일을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하절기 가장 많이 찾는 수박을 초특가로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