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정훈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IA는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키움을 3-2로 제압했다.
KIA는 올 시즌 키움 전 4전 4승을 거두며 시즌 17승 24패를 기록했다. 키움(23승 20패)은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선발 브룩스는 7이닝을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4패)째를 챙겼다.
LG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8회말 1사 2, 3루의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LG는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무너뜨렸다.
SSG 랜더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를 9-5로 제압했다. 5-5 균형이 팽팽히 이어지던 연장 12회초 무사 1, 2루에서 오태곤이 결승타를 날렸다.
오태곤의 적시타로 탄력받은 SSG는 이후 3점을 더 추가했고, 12회말 kt 추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6연승에 성공한 SSG는 24승 17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