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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6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내 자동차 판매 확대 등 내수 지원을 위해 지원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5→3.5%)가 6월 말에 종료 예정이지만,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이 생산ㆍ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데 시차가 있는 점을 감안해 5월 28일부로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5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할 것"이라고 했다.

5곳은 울산 동구, 거제, 창원 진해구, 통영ㆍ고성, 목표ㆍ영암ㆍ해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