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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피해 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7천700억원 규모의 '유동화회사 보증(P-CBO 보증)'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보의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P-CBO 발행을 통해 33개 대·중견기업, 284개 중소기업에 6천2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과 1천500억원 규모의 차환 자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 보증'은 지난해 5월 첫 발행을 시작으로 영화관·대형유통사·해운사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총 5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2조4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