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대회다.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대전시청에서 개최됐다. 이성 구청장은 직접 참석해 상을 받았다.
이번 정책대회에서 구로구는 ‘IoT 기반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가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IoT 기반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를 마련했다.
건물, 교량 등 노후·위험시설물에 설치된 감지센서를 통해 기울기, 균열, 진동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붕괴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측정값이 기준치를 벗어나는 경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청 관리부서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구로구는 관내 학교, 어린이집, 동주민센터, 옹벽, 공동주택 등 139곳에 600개의 감지센서를 설치했다.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 구청장은 “안전한 스마트 구로를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스마트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 조성을 목표로 행정 각 분야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8년 관내 전 지역에 와이파이(WiFi)망과 사물인터넷망 구축을 완료하며 스마트도시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대상 안심케어 서비스 ▲4000여대의 구청 CCTV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도시관리를 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교통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스마트폴·횡단보도 ▲홀몸어르신들의 건강·안전·정서 관리를 위한 ‘스마트 토이로봇’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공간을 확인·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한 ‘학교 앞 교차로 스마트알림이 서비스’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스스로 쓰레기를 압축하고 앱으로 적재량 현황도 알려주는 ‘스마트 쓰레기통’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