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삼성화재 본사가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 본사 건물 23층 근무자 24명이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오후, 23층 근무자 2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 후 코로나19로 확인됐고, 같은 층에서 현재까지 22명이 추가로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회사는 전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으며 이달 1일에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사원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 사원이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날 오전까지는 다른 층에서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직원뿐만 아니라 경비근무자, 용역, 식당 근무자도 검사를 받도록 하고 출근을 중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