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을 낸 거래소 빗썸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수료를 한 달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빗썸은 내달 8일 자정까지 한 달간 누구나 수수료 업이 거래할 수 있는 '빗썸 제로(ZERO) 이벤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수수료 무료 대상 가상자산은 거래 빈도가 높은 클레이튼, 도지코인 등 100종이다. 이들 가상자산은 거래 화면에 '수수료 무료'라는 내용이 표기된다.
이번 행사는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그간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빗썸 설명이다.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은 2225억5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876% 급증했다.
같은 기간 빗썸코리아의 매출액은 448억4000만원에서 2502억원으로 458% 늘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을 믿고 이용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