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1년 반 만에 완전체로 새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오는 28일 이달의 소녀 새 미니앨범 ‘앤드’(&)가 발매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1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하슬도 참여했다.

이날 공개된 트랙 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PTT (Paint The Town)’를 비롯해 ‘WOW’, ‘비 어니스트’(Be Honest), ‘댄스 온 마이 온’(Dance On My Own), ‘어 디퍼런트 나이트’(A Different Night), ‘U R’ 등 7곡이 수록됐다.

댄스 힙합 장르인 ‘PTT’는 이달의 소녀가 이번 앨범부터 새롭게 펼칠 세계관을 뚜렷이 담은 곡으로, 금기에 갇히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칠하겠다는 포부를 녹였다.

소속사는 “‘발리우드’(Bollywood) 영화에 등장하는 노래의 모든 요소가 결합한 곡”이라며 “이달의 소녀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이달의 소녀는 지난해 중소기획사 소속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12위로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어 곡인 ‘스타’(Star)로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북미 라디오 채널 인기곡을 집계하는 ‘미디어베이스 톱 40’ 차트에서 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이달의 소녀의 성과를 거론하며 “대세로 입지를 굳힌 이달의 소녀의 도약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보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