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4일 발표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 중 하나로 꼽힌 통영 욕지도.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14일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행안부는 섬 지역의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찾아가고 싶은 섬을 골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걷기 좋은 섬 ▲사진찍기 좋은 섬 ▲이야기 섬 ▲쉬기 좋은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걷기 좋은 섬은 지역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등산이나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경남 통영시 사량도, 전남 고흥군 연홍도 등 10개 섬이 뽑혔다.

사진찍기 좋은 섬에는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전남 영광군 송이도, 전북 부안군 위도 등 9개 섬이 선정됐다.

이야기 섬은 역사와 소설 등 다양한 이야기로 관광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충남 보령시 고대도, 경남 통영시 한산도 등 5개 섬이 뽑혔다.

쉬기 좋은 섬은 힐링 여행에 적합한 충남 홍성군 죽도, 경남 거제시 이수도 등 3개 섬이 추천됐다.

체험의 섬은 낚시와 갯벌 체험,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전남 고흥군 시호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등 6개 섬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