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제1회 전국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의 수상 작품집 '어느 날 100만원이 생겼다'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협・서민금융진흥원 주최, 어린이조선일보 주관 하에 어린이 경제의식 고취·서민금융 관심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3개월 간 총 189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심사를 통해 대상(2명), 금상(4명), 은상(6명) 등 총 62편의 작품과 우수 지도교사(2명), 단체상(김포 유현초등학교)을 시상했다.
작품집 어느 날 100만원이 생겼다에는 ‘용돈을 잘 관리하는 나만의 비결’, ‘우리 가족의 즐거운 저축 생활’을 주제로 한 22편의 작품이 담겼다. 절약과 나눔의 가치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아내 글을 읽는 아이들이 건강한 경제관념과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갖도록 했다.
책자는 지역신협 내방 고객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핸드북 사이즈로 제작됐고 오디오북 기능이 추가돼 QR코드 이용 시 작품을 들을 수 있다.
심사에 참여한 강인석 아동문학가는 "금융과 서민이라는 낯선 단어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잘 풀어낸 모든 어린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도서를 읽은 네티즌들은 "보면 볼수록 마음이 치유되는 책으로 어린이들의 직접 용돈을 벌어 저축하는 기특한 생활 모습이 절로 미소 짓게 했다"며 "어린 조카들뿐만 아니라 주변 어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글 쓰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금융 지식과 스스로 생각하는 금융 사고력을 키우게 된다"며 "초등학생 글짓기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어린이 대상 행사를 지속 운영해나가며 건강한 금융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