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대중음악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8000석 규모로 열린다.
18일 주최사 민트페이퍼에 따르면 오는 26~27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은 하루에 4000명씩 관객을 맞는다. 지난 11일 대중음악 공연의 관객 입장을 최대 4000명까지 허용한다는 발표함에 따라 대규모 축제 개최가 가능해졌다.
민트페이퍼는 “규정 완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업계 또한 이번 축제 진행을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다”며 “기획 단계부터 이어온 주최 측의 노력이 정부의 규제 완화와 함께 빛을 볼 것이란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민트페이퍼는 현장 방역을 위해 올림픽공원 KSPO 돔(체조경기장) 전체를 ‘방역 센터’로 활용한다. 모든 관객은 이곳에서 QR코드 체크인, 열 측정, 신속 항원 키트를 활용한 자가 진단까지 마쳐야 공연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공연장 내에는 스탠딩존을 없애고 의자와 돗자리로 거리두기 좌석을 마련했고 관객은 지정된 좌석을 벗어날 수 없다.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와 함성과 ‘떼창’은 엄격히 금지된다.
민트페이퍼는 “전례 없는 현장인 만큼, 관객들이 운영방안을 숙지해야 원활하고 안전한 진행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