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서울 분산업무 시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8명 발생했으나 거래소 운영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모두 비상시 시장 운영을 위한 서울 소재 백업 사무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여의도 서울사옥 주요 사무실과는 철저히 차단돼 있어 정상적인 시장 운영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는 사전에 수립된 방역단계별 매뉴얼에 따라서 해당 시설을 즉시 폐쇄, 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에 대해 검사·격리 등 조치를 신속히 취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1월부터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해 어떤 상황에서도 증권·파생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서울과 부산 기존 사옥 외에 비상 시장운영을 위한 백업 오피스를 설치하고 분산·재택근무를 병행하는 3단계 분산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