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비비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상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해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 비비큐와 체결한 ‘청년·다문화가정 창업지원과 다문화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가 창업지원 청년을 선정해 추천하면, 비비큐는 창업에 필요한 ▲교육 ▲인프라 ▲운영 등 창업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전자우편 및 등기우편 제출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39세 대표자 1인과 그의 가족, 친구 등으로 구성된 2인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 가정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10일 최종 선발팀이 발표되며, 선발팀은 제너시스 비비큐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BBQ 치킨대학에서 ▲조리법 ▲마케팅 ▲매장 경영방법 ▲고객서비스 등에 대해 6일간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본격적으로 예비청년 사업가로 출발하게 되며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다져 성공한 프로 사업가로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초기 정착기간 3개월 유예 후 36개월 동안 초기 투자금과 관련한 일정금액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비비큐로부터 8천만 원의 초기 투자금을 지원 받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와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 비비큐의 상생협약으로 안산시의 청년들이 성공한 사업가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