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금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사)한국식생활교육학회가 주최하는 ‘2021 식생활교육매체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건강한 간식으로 채소와 과일을 선택해요!’를 주제로 한 유아 대상 온·오프라인 인형극이다. 이는 2021년 신규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작품으로 상명대학교 식품영양학전공 학생들과 안다미로 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공동 제작했다.
인형극은 도깨비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레 어린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자 했다. 특히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해 베트남어, 중국어 자막을 별도 준비했고, 인형극을 통해 각국의 채소와 과일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는 특징이 있다.
수상작은 차후 식생활 수업에 활용하도록 지역 어린이 급식소에 배포하고,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인형극도 진행한다.
한편 금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1년 11월 문을 열었고, 올해부터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금천구 지역 어린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순회 방문지도와 교육, 급식정보 제공 등 빈틈없는 영양 및 위생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제한된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센터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