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은 KT&G장학재단과 지난 6일 `2021년 KT&G 서울희망 디딤돌 장학금`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G 서울희망 디딤돌 장학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들의 학업 안정을 위해 올해 신설됐다. KT&G장학재단 기부금으로 재원을 마련해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 200명에게 1인당 100만 원,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날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대표 장학생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축사와 소감을 서로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송연숙 서울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떤 상황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장학금이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장학생 대표 이현빈, 정다인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진로를 위해 정진할 소중한 기회라 여기고 목표를 위해 달려가겠다", "장학금으로 재능을 발전시켜 사람들에게 이로운 영향을 주고 선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며 각각 소감을 밝혔다.
서울장학재단은 2010년 서울특별시가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현재까지 총 21만명에게 1523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서울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장학사업 외에도 취업 멘토링, 강연, 장학생 커뮤니티 등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