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12월 13일 ‘구로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바일 지역화폐 ‘구로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가 발행은 지난 11월 발매한 10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상품권이 하루 만에 판매가 완료됨에 따른 5차 발행이다.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인 ‘구로사랑상품권’은 1, 5, 10만원 3종류가 발행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제외한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1만 4250개소와 공공배달앱 11개사에서 모바일 결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1인당 50만원(보유한도 2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추가로 주어진다.
사용기한은 단기간 빠른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구매일로부터 6개월로 제한된다.
구입은 12월 13일 오후 4시부터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페이코, 핀크, 티머니페이, 제로페이 온, 010제로페이, 유비페이, 신한 쏠(SOL), 우체국 PostPay, 농협,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우리은행, Syrup Wallet, 농협상호금융 콕뱅크, IM샵 등 22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구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3회에 걸쳐 135억원, 올해 2월 180억원, 7월 110억원, 9월 100억원, 11월 100억원 등 총 625억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모두 조기에 완판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하는 구로사랑상품권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