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과 함께 16일 오후 2시 `2022년 스포츠산업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체육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는 스포츠산업계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4.2% 증가한 예산 3117억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도 올해 대비 54.2% 증가한 예산 480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금융·기업·고용 지원, 코로나19 이후 재도약을 위한 연구개발(R&D), 디지털전환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살펴보면 ▲스포츠산업 융자 규모를 1062억원에서 1843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체육시설업의 경우 운전자금 한도를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스포츠산업 펀드도 13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출자 규모를 대폭 늘린다.
이에 따라 초기 창업기업부터 선도기업까지 다양한 기업군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자금 구성 규모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스포츠기업 지원 예산은 212억원에서 285억원으로 확대하며 올해와 같이 매출액 관련 선정요건을 완화하고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추가로 최근 화두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활동에 대한 가산점도 신설한다. ▲코로나19로 심각한 고용 위기를 겪는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올해 추경 사업에 이어 내년에도 444억원 규모로 40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츠산업계가 비대면화에 대응하도록 비대면 스포츠 체험과 관람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예산을 177억원에서 207억원으로 확대한다. ▲스포츠용품제조기업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화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포츠테크프로젝트`도 예산 50억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이 외에도 ▲융·복합대학원 등 인력 양성 지원 예산 36억원,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전지 훈련 특화시설 등 지역스포츠산업 지원 예산 127억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등 첨단기술 기반 혁신사업 지원 예산 70억원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도 소개한다.
지원 사업 내용 발표 후에는 사전 접수한 질의에 대해 응답하고, 카카오채널을 활용한 1대1 실시간 상담도 진행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체육공단 스포츠산업 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