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성과대회를 14일 오후 2시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시범지역 16개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 지자체에게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모형을 공유·확산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대면참석하는 인원수를 제한했으며, 현장 참석하지 못한 지자체 담당자 및 사업수행 기관, 사업 대상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오늘 행사에서는 충북 진천군, 서울 마포구, 광주 광산구, 세종시, 경기 광주시, 대전 대덕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충북 진천군은 사회적경제 조직이 연계해 사회적 농업과 돌봄서비스를 융합한 케어-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부처 사업 연계를 통해 활동거점과 사업 연속성을 확보하고 진천군 케어-팜 운영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는 등 충분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 마포구는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협업해 고령, 질병, 장애가구 및 저장강박 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적 주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케어 주치의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공동브랜드 개발과 더불어 효율적인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영구임대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건강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행복 건강밥상`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품질 제고 및 생산 프로세스 구축 등을 통해 2021년도 매출 5400만원을 달성했다.
또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세종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4개 주민조직별로 돌봄 대상과 필요에 적합한 특화서비스를 개발했고, 세종돌봄공동체 네트워크를 결성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광주시는 뇌혈관 질환 대상자에서 뇌질환자로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대상자를 확대하고 단계적 서비스 유료화로 3년 연속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대전 대덕구는 노인돌봄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경증치매환자에 대해 수요자 욕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임은정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은 주민참여와 연대를 기반으로 해, 지역주민들의 미충족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생산자들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하면서, "육성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별로 그간의 노하우를 축적해, 가시적성과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