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금천청소년 CEO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창업 아이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금천미래장학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금천미래장학회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금천구는 아동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립금천청소년센터와 함께 지난 4월 참가자 모집 후 청소년들이 창업 경험을 통해 경제 관념을 확립하고, 기업가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금천청소년 CEO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5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창업교육, 아이템 제작 실습, 창업 시뮬레이션 과정을 수료했다. 청소년들은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된 3회의 온·오프라인 프리마켓에서 테마 키트, 천연 고체향수, 커스텀 도자기, 친환경 고체샴푸, 악세사리 등 12종의 창업 아이템을 판매해 872,900원의 수익을 올렸다.
참가 청소년은 “창업에 대해 끝없이 질문하고 실습하는 과정을 통해 막연하기만 했던 창업을 몸소 체험했다”라며, “거창하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 욕구를 토대로 얼마든지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보니 진로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창업을 경험해보며 창출한 소중한 수익금이 청소년 인재 육성에 쓰이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