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구도심권 경제 활성화 및 가로 정비 공익사업 일환으로 광명로 개봉교에서 새마을시장 광명6동삼거리까지 1.5km 양방향 구간 내 난립해 있던 전기·통신 선로를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사업과 도로정비를 마치고 원도심 관문인 광명로 일원을 깨끗한 거리로 변화시켰다.
광명동 지중화 1차구간(개봉교↔광명사거리)은 2019년 10월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2차구간(광명사거리↔광명6동삼거리)은 2019년 8월부터 2021년 12월 말 양방향 전신주 제거를 모두 완료했다.
광명시는 시비 110억 8천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79억 원이 투입해 전신주 110개, 변압기 161대, 가공전선 4.1km를 철거하고 전신주와 지상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전선들을 지중화하여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도로정비까지 마쳐 도시경관과 보행자의 보행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시는 공사 중 지상기기 설치장소 확보, 상가 주민 이해관계 충돌, 교통 혼잡 및 소음 등 민원사항도 많았으나, 지속적인 민ㆍ관 주민 참여 주민설명회와 주민의견을 통해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또한, 광명시 대표 원도심이자 소상공인의 주요 영업장(광명전통시장, 새마을시장, 가구문화의거리, 패션문화의 거리)이 집중된 광명로 일원이 깨끗한 거리로 변화되어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명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중화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이해해 준 지역주민들과 상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광명로 지중화공사를 계기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 지역 도시경관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방정부 처음으로 2019년 9월 기후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설치했으며 기후에너지과는 기후위기 극복과 에너지를 총괄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6일 탄소중립 주간 개막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는 정책을 선도하고 있으며, 타지역 지방정부에서도 꾸준히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그린뉴딜 모태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