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 가는 마을과 학교’를 비전으로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민(주민)‧관(구청)‧학(학교)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학교 정규 수업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영등포혁신교육지구 7년차를 맞아 더욱 깊고 단단해진 민·관·학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삶의 주체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 ▲마을 활동 지원체제 강화 ▲어린이‧청소년 자치 활동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지역특화사업(꿈보자기) 등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은 교과 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마을 자원을 활용해 ‘학부모 안전교육’과 ‘마을 탐방’, ‘진로교육’, ‘직업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36개 초‧중‧고에서 19,440명이 참여했다.
‘마을활동 지원 체제 강화’는 학교 밖 체험 공간을 늘려 배우과 쉼을 목표로 다채로운 마을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마을 강사 양성’과 마을기반형 교육 콘텐츠 ‘찾아가는 우주학교’, 마을에서 진행 하는 방과 후 학교 ‘n개의 삶-n개의 학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학교-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교육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청소년을 통합 지원하는 동단위 교육후견인제 운영을 통해 학생 가까이, 한결같이 돌보고 지원하는 건강한 이웃으로서 교육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강화 사업’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마을속에서 끼와 재능을 발휘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소년 동아리 ‘자몽(夢) 프로젝트’와 청소년 자치연합 ‘유‧자‧청’, 영등포 교육축제 ‘청소년 자치한마당(포포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민‧관‧학 거버넌스’는 혁신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참여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목표로 ‘작은 공론장’과 ‘성장 지원 컨설팅’, ‘우리 마을 교육토론회’ 등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혁신교육지구 3단계(2023년~2026년) 발전 방안 수립을 위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특화사업인 ‘영등포꿈보자기’는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모든 아이들을 따뜻하게 감싼다.’는 의미이다.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해 ‘진로예술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드림투게더 프로젝트’와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한 학생을 위한 ‘드림하이 교실’ 등을 운영,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관‧학 거버넌스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누구나 공감하는 마을 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등포구의 다채로운 강점을 활용해 구정의 제1 목표인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