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 시장에게 "시민들께 소음이 될 수 있는 정쟁은 내려놓고 시민들께 위로가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침으로써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집중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제305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출마해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4·7 보궐선거 당시부터 시민들께 여러 차례 5년을 전제로 계획을 세우고 일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민은 안 계실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대선이라는 선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제 선거 일정은 염두에 두지 않고 최대한 업무를 챙길 수 있을 때까지는 챙기겠다”며 “서울시 바로세우기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2006년 제33대 서울시장 당선된 데 이어 2010년 제34대 서울시장으로 재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무상급식 조례 논란으로 물러났다. 이후 지난해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9년7개월여 만에 서울시장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