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정의기억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민촛불 정신 계승과 실현을 위한 비상시국회의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세운 촛불 정신을 되살리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2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촛불 광장에 함께 했던 모든 국민들에게 드리는 긴급호소문` 발표를 통해 “나라의 주인들이 다시 일어나 미완의 촛불개혁을 완성할 길로 나아가자”고 하면서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촛불개혁 완수` `사회불평등 해소` `정치개혁 완성`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온 국민이 촛불을 들어 시작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이 크나큰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호소문에서 이들은 "촛불의 주역인 국민들이 퇴행을 바로 잡고 새 대한민국을 향한 전환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