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을 맞아 서울대공원이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동·식물원 숲해설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과 의료단체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 2022년 산림치유·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산림치유’란 숲이 가지고 있는 향기, 경관, 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동·식물 등을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치유의 숲에서는 오는 11일부터 4종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일반성인 등 개인과 학교, 회사 등 단체를 위한 정기 프로그램 2종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의료단체를 위한 프로그램,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을 경험한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서울대공원 동·식물원 입장객에 한해 식물원과 동물원 일대에서 6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림치유 및 숲해설 프로그램 모두 오는 2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이수연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많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서울대공원이 산림치유와 숲해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흙과 나무, 동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몸도 한결 가벼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