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역점 추진 중인 ‘정원도시 양천’의 비전과 공원 자원봉사 시스템인 ‘양천 공원의 친구들’ 홍보를 위한 BI(브랜드 이미지)를 제작하고, 마그넷, 배지 등 관련 굿즈(기념품)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산과 천변, 도심 속 공원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풍성한 입지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누구나 쉬고・즐기고・ 배울 수 있는 ‘문화가 흐르는 정원도시 양천’이라는 비전을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
‘정원도시 양천’은 구 외곽을 감싸는 용왕산, 갈산, 신정산(계남공원), 지양산(온수공원) 등의 녹지축과 안양천 수생태축, 국회대로 상부 선형공원과 목동중심축 5대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녹지축에는 산지형 거점공원을, 수생태축인 안양천에는 오금교∼양화교 좌안에 구간별 테마정원과 MZ스포츠플라자를, 목동중심축 5대공원에는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별 커뮤니티 시설과 책 쉼터 등 문화시설이 확충돼 구 전체가 숲, 공원, 둘레길 속 문화가 담긴 공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의 가치를 더하는 공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양천 공원의 친구들’ 자원봉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분야별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있다.
‘공원의 친구들’은 ▲공원, 녹지, 마을마당 등 정원 가드닝에 참여하는 ‘정원친구’(양천가드너, 가드닝 자원봉사자), ▲생태 모니터링, 생태자원 활용 보전에 앞장서는 ‘에코친구’(생태환경지킴이, 생태 관련 자원봉사자), ▲공원관리 및 문화시설 운영에 참여하는 ‘공원친구’(책 쉼터 등 공원 관련 자원봉사자), ▲관내 꿈의 놀이터에서 창의력 향상 위한 놀이 활동을 지원하는 ‘놀이친구’(꿈의 놀이터 활동가), ▲도시농업공원 및 텃밭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는 ‘텃밭친구’(도시농업자원봉사자) 등 공원과 사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정원도시 양천’ BI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 도시와 도시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힘찬 내일을 준비하는 구민을 위한 ‘도심 속 공원’의 이미지를 담았다. ‘양천 공원의 친구들’ BI는 분야별 자원봉사자의 특징적인 모습을 캐릭터화했다.
구는 두 BI를 홍보하기 위해 ‘정원도시 양천’의 이미지를 담은 마그넷과 ‘공원의 친구들’ 분야별 캐릭터 배지를 제작해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배지는 자원봉사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분야별 ‘공원의 친구들’ 근무복에 부착되어 사용될 예정이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집 근처 공원 시설을 단순 이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주민 스스로 공원을 가꾸고 그 가치를 높이는 참여 문화를 활성화해 갈 계획”이라며 “양천구가 서남권의 중심을 넘어선 전국적 명소 수준의 정원도시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