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내달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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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공무원 27명이 6개조로 편성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 외에는 구청 당직실을 통해 24시간 감시활동체제를 지속한다.
대책본부는 산불감시 단속반을 편성해 산림 내 쓰레기 소각, 무단 취사 등의 행위를 수시로 감시하고, 산불 발생 신고 접수 시 유관기관과 연계한 진화대를 소집해 긴급 진화 작업을 수행한다.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 중심으로 산불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캠페인도 실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산불예방 활동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에서는 소각이나 흡연 행위 등을 삼가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