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20년부터 시행 중인 ‘광역버스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이하 증차운행사업) ‘22년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증차운행사업은 기존 운행 중인 광역버스 노선에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하여 운행함으로써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좌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수도권 광역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수요가 집중되어 차량 만석에 따른 차내 혼잡, 입석 운행, 정류소 무정차 통과 등 승객들의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대광위는 올해 혼잡도가 높은 광역버스 10개 노선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40개 노선에 하루 161대의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투입하여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증차운행사업이 개시되는 광역버스 10개 노선은 용인시 6개 노선과 수원시·오산시·파주시·하남시 각 1개 노선으로, 4월 18일(월)부터 하루 22대의 전세버스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용인시는 기존 1개 노선에서 7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되고, 하남시와 파주시는 최초로 증차운행사업이 개시되어, 해당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에 증차지원사업을 시행 중인 30개 노선은 올해에도 하루 135대의 전세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광위 윤준상 광역버스과장은 “지금까지 광역버스 증차운행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 좌석 수가 평균 19% 확대되고, 배차간격은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