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한 달간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구 소관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을 위한 ‘중대산업재해 예방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대산업재해 예방 현장 컨설팅’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의무사항 이행실태를 확인하고 사업장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구는 현장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여 중대재해의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컨설팅은 구 본청과 18개 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자원순환센터, 펌프장, 안양천생태운영센터 등 구에서 관리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장 소관 부서별 자체 점검을 거쳐 구청 중대재해예방팀의 현장 방문으로 이뤄진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중대재해 대응 안전보건 계획 ▲유해․위험요인의 점검 및 개선 방안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 ▲도급․용역․위탁사업 현황 및 안전보건 관리 적정 여부 등이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준수해야 하는 법적 의무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구는 컨설팅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일이 요구되는 사항은 개선 및 보완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6월 실시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이행 정기점검을 통해 현장 컨설팅 결과에 따른 조치 사항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현장 컨설팅과 정기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중대재해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과 현장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