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다가오는 여름철에 대비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도심지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빗물받이 및 하수도 준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수도 준설이란 하수시설을 밑바닥까지 파내 물의 이동통로를 확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금천구는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동 마을공원, 시흥사거리, 석수역 일대 침수취약지역 4곳을 강우 중점 관리구역으로 정해 우선 준설한다.
11월까지 1만 5천여 개의 빗물받이와 53km의 하수관 및 암거(사각형 형태의 하수도) 등 준설 시행하되, 여름철 수해 대비를 위해 상반기에 70%를 추진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빗물받이에는 담배꽁초 등 쓰레기와 낙엽이 그대로 쌓인 곳이 많아 일제히 준설작업을 실시해 우천 시 물 이동통로를 원활하게 확보하고, 하수관로 물청소도 함께 진행해 악취의 원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진학성 치수과장은 “하수관 준설을 통해 여름철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도심지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