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국회 임시회에서 차별금지법·평등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먼저 세상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를 말하기 전에 민주노총 스스로를 돌아보겠다. 노동조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와 노동조합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통해 다짐한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견뎌야 하고 감내해야 하는 가슴 아픈 시절을 살아가고 있다”며 “더 이상 이런 야만을 중단하고자 우리는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