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 우회고가교’ 철거공사로 고가교 진‧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인천광역시는 ‘만석 우회고가교’의 본선구간 철거공사가 시작되는 8월 25일 오후 1시부터 고가교에 대한 차량 진‧출입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중부경찰서 뒤편에서 만석동 주공아파트 구간을 잇는 만석 우회고가교는 1993년에 길이 1.2㎞, 높이 15m 규모로 설치돼 항구와 공장 등을 이어주는 산업도로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에 따른 관리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주변 주민들에게 소음, 분진 등의 생활불편을 주었으며 고가교 좌우로 지역 간 도시기능을 단절시켜 원도심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에 반영해 올해 5월부터 고가교 철거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 본선구간 고가교 철거 및 6차로 평면도로 정비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본선구간 철거공사 기간 중 교통처리는 고가교 하부도로 4차로를 정비해 중․대형 화물자동차(4.5ton 이상)의 통행로를 유지하고, 승용차 등 소형차량은 주변 우회도로로 유도하기 위해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홍보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에 힘써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정호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만석 우회고가교가 철거되고 6차로 평면도로로 새롭게 정비되면 도시 미관 개선과 지역 간 단절문제가 해소돼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중 고가교 통제로 교통정체 및 혼잡이 불가피하지만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승용차 등 소형차량은 가급적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