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즐겁게 책을 읽고 독서 토론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독서동아리 연합독서회를 개최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독서동아리 연합독서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만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개최한다. 온라인의 편리함을 선호하는 동아리부터 대면 만남을 선호하는 동아리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하고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 동아리도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독서회는 ‘시선의 전환’을 테마로 총 6회 구성되었으며, 참여자들은 각 회차별로 선정된 추천 도서를 읽고 함께 모여 소그룹별 독서 토론, 발제 토론 등의 독서 활동을 약 2시간 동안 진행하게 된다. 또 독서 동아리 길잡이 역할을 하는 ‘이끎이’가 그룹 리더로서 발제부터 토론 진행까지 다양한 활동을 도맡아 진행한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각각 강경수의 「눈보라」, 천종호의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를 추천도서로 읽고 독서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성인들은 스테판 세르방의 「엄마」, 루도빅 플라망의 「에밀리와 괴물이빨」, 문요한의 「관계를 읽는 시간」,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김승섭의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중 한 권을 읽고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관악구 독서동아리 회원 그리고 독서활동에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9월 5일까지 홍보 포스터의 QR 코드를 스캔하여 구글폼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관악구청 문화관광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과 독서동아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독서동아리 등록제 운용 △독서동아리 이끎이 양성 △독서동아리 컨설팅 △독서동아리 리더 및 역량강화 교육 △독서동아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합독서회 및 독서동아리 한마당 개최 등 다양한 독서 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연합독서회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생각을 나눔으로써 주민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독서 문화 확산과 독서 활동 기회 보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