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구로혁신교육지구 우리마을교육토론회를 지난 2일 개최했다.
구로구는 구로혁신교육지구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진단하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모색코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구청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구로혁신교육지구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공주대학교 양병찬, 장정숙 교수가 구로혁신교육지구 종합진단 및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부에서는 △구로 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계 구축 △지역 교육자치 확대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원탁 테이블에 8~10명씩 둘러앉아 사업을 제안하고 모둠별 토론 결과 발표를 통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문헌일 구청장은 “교육의 미래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생각해야 할 분야”라며 “민관학이 함께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구로, 공부하기 좋은 구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2013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온마을교육지원센터 운영, 청소년축제, 교육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