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지역사회의 인권역량 증진을 위해 ‘2022년 주민 인권 배움터’를 운영한다.
9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금천구 커뮤니티센터 및 구청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코로나19와 인권’을 주제로 진행한다.
2020년 처음 발생해 지금까지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꿔놓은 코로나19에 대해, 인권의 관점으로 좀 더 깊게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주제를 정했다.
강의는 총 8강이며, 1강에서 3강은 기본강좌, 4강에서 8강은 코로나19와 인권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내용은 ▲가치투쟁과 인권의 정치(김형완 금천구 인권위원장) ▲금천구 인권실태조사 결과분석(정소희,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서울시 인권보호 제도 및 사례(박숙미 서울시 인권보호팀장) ▲재난 불평등과 인권(황은정, 나다 정책연구소) ▲기후 위기와 인권(김민성,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건강권과 인권(김성이 센터장, 시민건강연구소) ▲교육 불평등과 아동 인권(김희진 변호사, 국제아동인권센터) ▲금천구 인권정책의 주민참여 방안과 인권모니터링(양슬기 금천구 인권위 부위원장)으로 구성됐다.
9월 14일까지 금천구민과 금천구에 소재지를 둔 직장인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직장인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금천소식’ 또는 금천구 SNS에 게시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구청 민원감사담당관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강의는 무료다.
8회 강좌 중 6회 이상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인권정책사업 추진 시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에서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인권보장 체계를 꼼꼼히 채워나가야 한다”며, “계속해서 지역에 인권 친화적 문화가 확산되도록 여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