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원도심이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주민 파트너를 찾는다.
강서구는 오는 22일까지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함께할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 구민 소통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화곡동, 등촌동 등 원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과정에 구민과 직접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반영해 원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는 ‘원도심개발팀’과 모아주택, 모아타운을 전담하는 ‘모아타운팀’을 신설하고 마곡지구 중심 개발로 발전이 더딘 원도심의 주거환경개선에 첫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모집하는 ‘원도심 활성화 구민 소통서포터즈’는 재개발, 재건축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모으고, 구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 방향과 내용을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 있는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는 지원동기, 개발사업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강서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안내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강서구청 도시계획과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서포터즈는 9월 마지막 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9월까지 총 2년 간 원도심을 살리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 구청장은 “구민 소통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구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고, 성공적인 재개발,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히며 “우리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이끌어갈 서포터즈 모집에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