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제34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이해 오는 16일‘kbs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18일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89년 시 승격 후 34번째를 맞이하는 오산시민의 날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제한적 인원으로 진행되다 올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오산시민의 날 기념 문화행사는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오산종합운동장에서 ‘kbs 열린음악회-오산시 특집’으로 편성된다. 사회는 아나운서 이현주가 진행하고 이찬원, 정수라, 더원, 크라잉넛, 울랄라세션 등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가을밤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축 기념식 및 체육대회는 18일 오전 8시 30분 오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교류도시 영동군과 순천시 대표단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그리고 오산의 주인공 오산시민이 자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은 오산의 관광지를 형상화한 동별선수단 입장 및 육군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애향심을 드높인 4개 부문 4명에게 최고 영예의 시민대상을 수여한다.
기념식 이후에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체육대회가 진행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굴리기, 피구, 축구경기, 줄다리기, 씨름, 계주” 등 오산시민 모두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17일에 오산문화스포츠센터 소체육관에서는 체육대회 사전경기로 ‘e-스포츠 청소년 대회(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LOL)’도 열린다.
폐회식에 종합우승 시상식이 진행되며, 동별 가수 1팀이 참여하는 ‘내가 오산시 가수다’ 노래자랑이 개최되어 오산시 최고의 가수를 뽑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오산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많은 참여와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