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23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정했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지난 10월 20일 ‘2022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 총 44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구 주민참여예산위원, 동 지역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추진 실적 영상 시청, 2023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현황 및 최종 결정 사업 발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장 활동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 자리에서 “10월 1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된 주민투표 결과인 구 공통사업 19건 12억8,800만원과 동 지역회의 최종 결정 사업 25건 5억1,200만원 등 총 44개 사업에 18억 원 규모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구 공통사업에는 생활복지, 도시관리, 안전건설, 일반행정, 보건 등 5개 분과에서 상정한 △장애아동 구연동화 사업 △솔길어린이공원 정비 △도림천 공중화장실 설치 △구립 꿈나무어린이도서관 유지보수 △백세건강 ‘기억 튼튼 놀이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동 지역회의에서 최종 결정한 사업으로는 △고척1동 ‘바닥신호등 설치’ △고척2동 ‘고척로 가로등걸이 화분 추가 설치 △개봉1동 ’무단투기 계도용 이동식 CCTV 설치 △오류2동 ‘도심 공원 환경 개선’ 등이 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에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심의해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