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11월 15일 오후 2시 독산1동 주민센터 3층에서 ‘자살 예방 및 자살 유족지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19일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기념해 자살 유족의 아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 유족을 위한 지원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자 유가족의 상처를 위로하고, 그들의 슬픔을 함께 치유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미국의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로 지정하고 있다.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 한국 생명존중 희망재단에서 진행하는 ‘자살 유족 자조 모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살 유족 자조 모임을 포함한 다양한 유족 심리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테에서 진행하는 ‘자살 예방 및 유족 활동 사업’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 생명존중 희망재단 관계자와 유족지원 활동가가 ‘유족통합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한 금천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유족지원에 대한 자유 토론도 진행해 유족지원 방안에 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누고자 한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11월 8일까지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거나, 행사 홍보물 하단의 QR코드 접속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자살 예방 및 자살 유족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향후 방향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끌어낸다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